골다공증
골량이 병적으로 과다하게 감소하여 골절 한계치 이하로 떨어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기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뼈는 30세 후반까지 성장하며 그 이후부터 점차 감소하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 활동의 감소 등으로 인하여 1년에 약 2∼3%의 골량 감소를 가져옵니다.
골다공증의 70∼80%는 폐경 후 여성호르몬 부족 현상에서 오게 되지만 그 외에도 다발성 골수종,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병, 뇌하수체성 무월경증, 약 복용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시기적으로는 대략 50세를 전후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결핍을 가져오는 폐경기 시에 발생하지만, 간혹 남녀를 불문하고 근육과 지방질이 없고 칼슘과 운동 부족인 사람에게서 65세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어 칼슘이 부족한 20대 남성 다섯 명 중 한 명이 골다공증의 전단계인 '골감소증' 상태인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남성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 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 골다공증의 발병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뚜렷하지 않은 경우를 '퇴행성 골다공증' 이라 하고,반대로 어떤 확실한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 경우를 '이차성 골다공증'이라고 부릅니다.
- 특발성 골다공증은 크게 폐경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폐경후 골다공증에서는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 의 결핍이, 노인성 골다공증에서는 노화에 따른 골량감소 및 칼슘흡수 감소가 그 주된 원인입니다.
- 퇴행성 골다공증은 골다공증 환자의 90%를 차지하며 적어도 300만명 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 나머지 10%는 천식,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시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사용한 사람, 위를 절제한 사람 등에서 나타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요소
여성
여성은 남성과 달리 폐경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하여 뼈 중량의 감소가 가속화되며, 불규칙한 생리와 조기폐경 등으로 인하여 발병위험이 큽니다.
운동부족
활동이 적을수록,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발생하기 쉽습니다.
체격
신장에 비해 체중이 가볍고 체격이 왜소한 사람에게 더 많습니다.
가족력
어머니, 할머니, 자매 중 누군가 골절 병력이 있는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칼슘의 부족
음식물을 통해 충분하게 칼슘을 섭취하지 못했거나 음식이 위장에서 충분히 소화흡수 되지 못하면 뼈가 허약해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흡연, 알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자연노화 등의 요소들이 있습니다.